제목 : 디스크 치료는 양한방협진 경북한의원(하나로본원)에서

글쓴이 :손은숙

작성일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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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를 낳고부터 허리가 가끔씩 아팠지만 흔히들 그렇듯이 산후조리를 잘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둘째 낳고 몸조리 잘하면 좋아질거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둘째를 낳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오히려 허리통증이 전보다 더 자주 심하게 아팠습니다. 그래서 전부터 다니던 경북한의원을 찾아가니 디스크 증세가 약간 있으니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느 주부들과 마찬가지로 아이 둘 키우면서 두 시간씩 걸리는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였고, 통증이 점차 없어지는 듯하자 치료를 중단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허리병이 있다는 것을 망각한 채 보통 아기엄마들처럼 여전히 아이를 안고 무거운 것(상, 책장, 냉장고 등) 번쩍 들어가며 집안일도 하고 가끔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면 아이를 안고 12층까지 걸어 올라가는 등 나름 열심히 가정에 충실하며 평범하게 살아갔지요.(어떤 주부는 옷장도 번쩍 들어 옮긴다네요 ^^)

그렇게 한 1년여 정도 지나서 2006년 9월경, 걸을 때마다 왼쪽 다리가 심하게 당겨서 똑바로 걷기가 힘들었고 허리를 굽힌 자세로 세수하고 머리감는 것부터 화장실 가는 것까지 일상생활조차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점점 허리통증이 심해지면서 며칠 동안 거의 누워서 지내기도 했고 심지어는 허리둘레 전체가 후끈거리면서 출산할 때 진통처럼 통증이 너무 심해 밤을 꼬박 샐 지경까지 되었습니다.

저는 우선 주변에서 허리전문병원으로 유명하다면서 추천해주는 **들병원에 가보았습니다. 그 곳에선 디스크가 너무 심한 상태라 당장 수술을 해야 하며 수술날짜 잡힐 때까지 통증을 가라앉혀주는 신경주사를 맞으라고 했습니다.

순간 저는 겁이 덜컥 났습니다. 수술을 한다는 것도 그렇지만 신경주사를 함부로 맞으면 안된다고 언젠가 뉴스에서 본 기억이 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날은 치료를 받지 않고 집으로 그냥 돌아와 버렸습니다.

그날부터 이틀정도를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전화도 하고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수술경험자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수술하지 않고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대로 무작정 수술한다는 것이 왠지 내키지 않고 너무도 겁이 나서 우선은 경북한의원 이승호 원장님께 상담을 받아보고 수술여부를 결정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찾아갔습니다.

원장님은 X-Ray, CT, MRI 촬영 결과를 보시고 디스크가 상당히 심한 상태이지만 우선 한약과 디스크침 그리고 ‘무중력 디스크 감압디치료기’와 물리치료 및 추나요법을 이용해 치료해 보고 그래도 안 된다면 마지막 방법인 수술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치료방법은 ‘무중력 감압 디스크치료기’로 20회 정도 집중 치료를 했고 일반침, 봉독약침, 일반적 물리치료, 추나요법, 약실요법 등을 병행했으며 치료받느라 지친 몸도 회복시켜주고 근육형성에도 도움을 주는 한약도 복용 했습니다.

처음 치료를 받을 때는 아픈 부위를 건드려서 그런지 전보다 통증이 심해지기도 했고 감압치료기에 가만히 누워만 있을 뿐인데 이렇게 치료해서 낫기는 할까하는 의심도 들어 그만둘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왜 전에는 치료를 꾸준히 받지 않았을까, 내 자신을 아끼지 않고 운동 같은 건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무리하면서 정신없이 살았을까, 후회도 들면서 제 자신뿐 아니라 신랑이며 자식들까지 밉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이렇게 삶에 희망도 없고 고통스럽게 사는니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더구나 저 같은 경우는 너무 심한 상태라 치료기간도 길었고 중간 중간에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했기 때문에 주위에서는 치료 받는게 아니라 병을 더 키우는게 아니냐, 한의원 같은데서 치료가 제대로 되겠느냐, 수술이 확실한 치료방법이다 등등 여러 가지로 말이 많았기 때문에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너무 지쳐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마다 꼭 완쾌 될 거라는 믿음을 주시는 원장님과 환자를 먼저 생각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간호사님들 덕분에 갈등을 이겨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치료를 끝내고서도 가끔은 허리가 아파서 치료를 더 받으면서 지내는데 원장님이 확인을 하자며 MRI촬영을 하자고 했다.

드디어 치료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마음 졸이면서 MRI촬영을 한 결과 풍선처럼 볼록하게 나와 있던 디스크가 놀랍게도 제자리로 돌아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기적이 일어난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근육으로 인한 허리통증이 남아 있는 상태라 그 뒤로도 몇 달 동안 꾸준히 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가르쳐준 허리운동법과 걷기를 한 결과 정말 통증도 거의 사라지고 일상생활 뿐 아니라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직장생활까지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상상도 못했던 결과에 이제는 매일 매일이 즐겁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전에는 왜 한방병원 같은데서 치료하느냐고 불안감을 줬던 사람들도 멀쩡하게 걸어 다니고 집에서 거실이랑 주방, 아이들방까지 도배하는 모습을 보고는 무슨 예수님의 기적을 본 듯 다들 놀라워한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수술부터 하지 않고 원장님의 실력을 믿고 그대로 따랐던 것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즉, 환자와 의사간의 믿음을 유지하는 것은 성공적인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허리 아프신 분들 모두 여기 하나로(경북한의원)으로 오셔서 치료 한번 받아보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여러분도 경북한의의 기적을 한번 경험해 보시지요~

2008년 10월 17일 디스크를 완치한 손은숙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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