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들(13세)은 어릴 적부터 고열이 발생하고 나면 열이 떨어짐과 동시에 왼쪽 엄지손가락 안쪽 피부가 딱딱해지면서 굳은살처럼 되면서 한 꺼풀 벗겨지곤 했다...
생각해보면 그것이 피부질환의 시초인 듯하다...
눈에 띄게 나빠진 시기는 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무렵
건조해서 유독 손바닥과 발바닥이 벗겨지는 줄 알고 오일 등 시중에 판매되는 습진용 유연제 크림 등을 바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더욱 심해져 대전에 있는 유명하다는 피부과를 여기저기 찾아 진료를 한 결과 습진이라고 하여 내복약과 스테로이드연고를 처방받아 바르기 시작했고 전혀 호전이 되지 않아 대학병원 내 피부과를 찾아 진료를 시작했다.
이번엔 결과가 건선에 가깝다고 하여 마찬가지로 약과 연고를 처방받고 한 달에 한 번씩 내원하여 진료를 받았다. 사진을 찍고 연구대상처럼…….의아해하고 신기해하기 까지 했다.
그래도 낳을 수만 있다면, 대학병원이니까 다르겠지 하는 마음으로 진료를 받았지만 여느 병원과 마찬가지. 마음은 무겁고 손과 발바닥 전체가 갈라지고 벗겨져서 피가 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감사한일은 우리 아이가 잘 참아주고 여기저기 서울까지 가서 진료를 받을 정도로 무수히 좋다는 병원을 다 다녔는데도 싫은 내색이 없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었다.
우리 아이가 태어나면서 줄곧 새 아파트에서 살았다. 그것이 환경적인 것이 문제일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면서 2년 전부터 주택으로 옮기면서 민간요법을 병행하기도 했다.
육류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채소를 함께 섭취 할 수 있도록 했고 민간요법으로 살구 씨 오일을 바르기도 하고 황토가루를 이겨 바르기도 해보고 누릅나무가 피부를 진정시키고 매끄럽게 쓰인다고 하여 뿌리와 나무껍질을 달여 아침저녁으로 손과 발을 깨끗이 닦고 30분 이상 수.족욕을 하면서 병원치료는 접고 복용하던 약도 끊고 한 달여간 누릅나무만을 가지고 꾸준히 한 결과 정말 믿겨지기 어려울 정도로 일반인의 피부처럼 각질이 생성되어 더 이상 벗겨지지 않았다. 정말 신기하고 놀라우며 감사할 뿐 이였다. 근데 그 기쁨도 1년. 다시 건조한 가을이 되면서 서서히 손바닥부터 다시 각질이 일기 시작하면서 겨울에는 손바닥 발다박 전체가 재발했다.
누릅나무의 효능은 두 번 다시 효과를 보지 못했고 우리는 다시 불안하기 시작하면서 사춘기 전에 중학교 가기 전에 오로지 완쾌해 지기만을 고대하던 어느 날 신랑의 권유로 한의원에서 침을 맞게 해보자고 했다.
순간 경북한의원이 생각났고 무작정 가서 상담과 동시에 진료를 받게 되었다. 이승호원장님께서는 환자들을 위해 최고의 진료를 하시지만 또 다른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다. 대덕구 아니 대전 전 지역에 많은 어려운 세대와 청소년들을 위해 살맛나는 복지 나눔 활동에 힘쓰시는 원장님이라는 것이 익히 듣던 바 실제 우리 아이에게도 따뜻한 대화로 아이에게 격려의 힘을 주시고 진료를 잘 할 수 있도록 배려하심에 우리 아이 스스로가 일주일에 두 차례 방문하여 진료와 침 치료를 솔선함에 대견함까지 보이기도 했다.
한의원치료를 2012년 4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원장님 말씀대로 한 결과 3개월 정도부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5년 정도 잘 낳지 않던 피부가 완쾌되어 정말 언제 각질이 벗겨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예쁜 손과 발이 되었다.
원장님께서 일 년을 두고 봐야 한다고 했는데 우리 아이는 7개월 정도에 빠른 효과를 얻었다. 다 원장님 지시대로 우리 아이가 열심히 따라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 아이가 피부트러블이 심한 엄마인 저에게 까지 원장님의 봉침과 체질한액을 권해주는 여유까지 생겼다. 그래서 저 또한 아이의 말대로 고질병 이였던 피부질환을 침과 한약으로 진료를 시작한 환자이기도 하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이승호원장님께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 이 글을 올린다.
“원장님~!! 우리 아이에게 정말 예쁜 손과 발을 갖게 해주심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