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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터져서 흘러내린 디스크가 30회에 완치 되었습니다.

글쓴이 :김일영

작성일 :20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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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한의원에서 허리 디스크 치료 후기 이름 : 김일영 치료기간 : 2015년 01.02 ~ 현재까지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있습니다. 스트레칭입니다. 허리를 앞과 뒤 그리고 옆으로 움직이며 스트레칭을 시작합니다. 다음에 팔굽혀 펴기 10회, 마지막으로는 호보법으로 거실을 왔다 갔다 합니다. 저의 하루 일과는 10분 가량의 아침 운동으로 시작됩니다. 이제는 아침 스트레칭 및 운동이 생활 습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 습관이 오래된 것은 아니고 얼마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평소 테니스를 즐겨하던 저는 일주일에 3~4회, 1회에 2~3시간 가량 운동을 합니다. 운동량이 많아 주위에서는 살빠진다고 걱정했지만 나름대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자만심이 있었습니다. 2014년 12월 중순 초겨울 오후, 여느 때처럼 회사 동료들과 테니스를 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날 내린 눈이 모두 녹지 않아 바닥에 얼음과 눈이 조금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볼을 치려고 달려가던 중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일어나는 순간 내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허리에 통증이 있었고 왼쪽 골반부터 왼쪽 발목 뒷꿈치까지 저림 증상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허리부터 발목까지의 통증은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혼자서는 일어나서 걷지 못하는 상태까지 악화되어 버렸습니다. 그날 밤은 통증으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재활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일주일 가량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하면서 혼자 걸을 수는 있게 되었지만 허리에서 발목까지의 통증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리고 왼쪽 발은 마비증세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재활병원 원장님의 권유로 MRI를 찍어보니 디스크가 심하게 탈출(Extrusion) 되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심각한 상태라서 바로 수술을 하자고 권유했습니다. 대전에 있는 허리 전문병원 두세 곳을 더 방문하여 의사선생님의 소견을 들었지만 모두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도 수술을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소견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디스크 관련 자료도 찾아보고 주변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서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한방병원에서 치료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지인의 소개로 경북한의원을 소개받았습니다. ‘원장님의 소견만 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경북한의원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이승호 원장님과의 만남은 저에게 행운이었습니다. 이승호 원장님의 환자분들 가운데 저와 비슷한 디스크 환자가 있었는데 성공적으로 치료를 했으며 관련 자료를 보면서 원장님의 말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과 상담을 하면서 ‘이분께 치료를 받으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나을 수 있겠구나’ 하는 강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날부터 경북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첫 회부터 10회까지는 거의 매일 치료를 받았습니다. 무중력 감압 치료, 추나요법, 봉침, 자극술, 그리고 한약. 통증은 시나브로 줄어드는 것 같았습니다. 통증 때문에 자다가 깨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하지만 10회 가량 치료를 받은 후 부터는 밤에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허리 통증은 사라졌지만 골반부터 발목까지의 저림 증상은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11회부터 20회까지는 이틀 간격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20회 치료가 끝나갈 무렵, 동네 조그마한 산에 오르내리며 운동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점차 나아지는 몸 상태에 신기해 하며 기분도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21회부터 30회까지는 3~4일 간격, 또는 일주일 간격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 25회 차 때쯤, 아침에 잠에서 깨어 왼쪽 엄지 발가락을 움직여 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왼쪽 엄지 발가락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엄지 발가락뿐 만 아니라 왼쪽 발목도 오른쪽 발목처럼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마비증세가 있던 왼쪽 발목 및 발가락이 정상상태로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신기하고 기뻤습니다. 30회 치료를 마치고 MRI를 찍었습니다. 결과는 ‘베리 굿(Very Good)' 이었습니다. 흘러내린 디스크가 원상 복구되어 정상인의 상태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때의 심정은 기쁘고, 신기하고, 믿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원장님께서도 빠른 호전에 기뻐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승호 원장님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습니다. 지금도 일주일에 1회 가량 치료를 받고 있지만, 지금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 스트레칭도 하고 조심스럽게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승호 원장님을 비롯한 원장님들, 그리고 간호사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2015년 5월8일 김일영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