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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디스크가 터져서 위로 올라간 환자가 완치되어 졸업합니다.

글쓴이 :최기동

작성일 :2016-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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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가 터져서 위로 올라간 환자가 완치되어 졸업합니다. 2015년 12월 말, 연말에 회사업무로 너무 바빠서 종일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만 지내다가 허리에 통증이 서서히 심해졌습니다. 며칠째 허리통증이 계속되던 중 갑작스런 고통으로 새벽 일찍 잠에서 깬 저는 오른쪽 무릎 아래로 엄청난 통증을 느꼈습니다. 전기가 오는듯한 느낌에 통증도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다리가 왜 이러지? 하면서 제 몸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하는 의문에 사로잡혔습니다. 통증은 날이 밝을 때까지 계속 이어졌고, 화장실에 앉아서 볼일을 보고 있을 때도 통증이 멈추질 않아서 변기에 앉은 채로 몸을 왼쪽으로 움직이니 약간 통증이 덜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내 몸에 이상이 있구나! 아차 싶은 마음에 출근 하자마자 인터넷 폭풍 검색을 해보니, 허리통증에 다리까지 아프면 허리디스크 일거라고 나오더군요. 저는 걱정을 한가득 안고 오후시간에 잠시 짬을 내어 대전에서는 좀 크다는 OO한방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료 후 MRI를 찍어 본 결과 역시나 추간판탈출증(3번과 4번사이, 4번과 5번사이) 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휴~~ 긴 한숨과 함께 의사선생님과의 진료 상담에서 디스크 증세가 심각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입원 치료를 적극 권유하셨고, 약간의 치료를 받은 후에 병원에서 제시하는 3개월짜리 패키지 치료에 대한 설명도 들었는데 비용적으로 너무 큰 부담이 들었고, 확신을 얻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었기에 추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말만 남긴 채 병원을 나섰습니다. 허리 치료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들로 고민들이 갑자기 밀려왔습니다. 제 와이프와 상의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수술 없이 디스크를 완치할 수 있다는 이곳 경북한의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북한의원에 방문하여 원장님과의 진료상담에서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과 믿음을 저에게 주셔서 확신을 갖고 치료를 시작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4~5번 디스크가 터져서 위쪽으로 올라가 있는 많지 않은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시는 원장님의 말씀에 신기하면서도 제 증상이 조금 웃기기도 했고, 유머러스하신 원장님의 말씀에 내심 안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첫날부터 시작된 자극술은 평생 처음 느껴보는 신기한 치료 이었습니다. 디스크가 워낙 심했던 탓에 처음 10회는 매일매일 방문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찜질, 전기치료, 무중력디스크 감압치료, 수치료, 추나요법, 약침, 자극술, 한약복용 등 예정된 시간에 맞춰 한의원에서 제시해준 그대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려 노력했습니다. 10회가 지나고 20회 까지는 이틀에 한번씩 내원하여 치료를 받았고, 치료 20회 되던 날 MRI를 찍어보니 디스크가 들어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에 조금의 안정을 받았습니다. 자극술 하실 때 마다 원장님의 환자에 대한 배려?(고통을 조금이나마 잊게 해주시려는 농담섞인 말씀들..^^) 를 받으면서 지속적인 치료가 이어졌고, 치료 30회 째 되던 날 MRI상 많은 호전이 보여서 참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치료받으러 가는 날은 몸이 그 고통을 알기에 가기 싫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통증을 잘 못 참는(?) 성격이기도 했지만, 자극술은 조금 아팠습니다. 아팠지만 허리디스크가 완치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참아 보았습니다. 치료는 어느덧 50회째가 되었고, MRI상으로는 디스크가 95% 들어갔다는 원장님의 반가운 말씀을 들었을때 표현은 안했지만 정말 너무나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너무 좋았거든요^^ 내 허리가 이제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내심 안도하면서 마지막 10회는 더 열심히 치료 받아야겠구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추석이 지나고 마지막 60회째 치료를 받는 날! 오늘은 꼭 끝을 보자는 마음으로 경북한의원에 와서 치료를 받은 후 마지막 MRI촬영이 되겠거니 찍은 결과는 역시 기대했던 대로 대만족이었습니다. 디스크가 완전히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만~세~~!! 원장님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얼굴에 번지는 저의 환한 미소는 감출수가 없었습니다.ㅎㅎ 원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참으로 긴 시간동안 함께하면서 오늘의 저의 허리디스크 완치 판정이 있기까지 열심히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잘 받아왔던 저의 인내심과 노력이 30이라면 원장님의 완벽하고 따스한 치료가 70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저와 같은 허리 통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환자들을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는 원장님께 존경하는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틈틈히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더 이상 제 허리에 탈이 나지 않도록 제 스스로도 허리 관리를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병원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2016년 9월22일 최기동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