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바닷물에 오래 노출되는 경우 대개는 염분 및 기타 미네랄 등의
영향으로 심한 피부 자극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환자분들의 경우는 해수욕 후 상당히 호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아직 의학적으로 명확히 설명되고 있지는 않으나 아마도 바닷물에 포함된
마그네슘 성분과 해변의 자외선으로 인한 복합적 효과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바닷물 속 성분을 이용해 아토피를 치료하는 약을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해’의 바닷물입니다. 바닷물 마다 성분의 함량이 다르며 오염정도도
다르고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좋다고는 볼 수는 없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바닷물의 오염물질로 인하여 아토피가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조심스럽게 경험을 해보고 점차적으로 늘려가며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