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덜미가 당기고 뻣뻣해지는 통증이 나타나면 목디스크를 의심하는 분이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디스크가 아닌 목근육의 염좌나 근막통증증후군입니다. 이 근막동통 증후군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받아 목주변의 근육이 뭉쳐 혈액순환장애가 생겨 염증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비해 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의 말랑말랑한 수핵(디스크)이 터져나와 주변 신경을 누르는 것으로서 뒷목의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신경을 따라 어깨와 팔로 이어지면 이 목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목디스크의 자가진단법은 근막통증증후군에서는 보통 앞으로 고개를 숙이면 뒤목과 양어깨부위가 아프지만 목 디스크 환자는 뒤로 고개를 젖히고 아픈 어깨방향으로 목을 돌리면 신경이 더 눌려 더 아파지게 됩니다.
또 신경이 심하게 눌리면 손과 팔에 힘이 빠진다. 즉 물을 마시다가 컵을 놓치는 일이 있거나 설거지를 하다가 접시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나타나면 목 디스크가 의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