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피부염의 주된 치료 방법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올바로 선택’해서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둘 중 하나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도 제대로 된 치료를 하기 힘듭니다. 스테로이드를 많이 바르는 것도 좋지 않지만 염증이 오래가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염증이 있는 부위는 스테로이드를 쓰더라도 염증을 빨리 감소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원인 조절을 통해서 염증 부위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아 약효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는 전제하에서 스테로이드 사용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스테로이드를 잘못 쓸 경우 부작용이 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엄마 임의로 골라서 발라주는 것은 절대로 안되며, 한의사와 정확한 상담 후에 적절한 강도의 약제를 선택하여 사용해야 하며, 강도에 따라 바를 때 적당량의 기준이 다르므로 연고제의 설명서를 꼭 읽어본 뒤에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제 사용으로 인한 증상의 완화는 사실 치료에 별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증상이 심할경우 미관상의 문제나 불편함에 따라 조금은 사용할수는 있지만 아토피의 원인을 치료하는데는 별 의미가 없으므로 정확한 피부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바르지 않는편이 낫고 그 원인을 치료하는것이 올바른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