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측방으로 돌출된 경우에는 목 뒤쪽의 통증과 어깨, 견갑부의 통증이 나타나고 팔이 저리거나 당깁니다. 후측 중앙으로 탈출된 경우는 척수가 직접 압박을 받아 양쪽 팔, 다리 모두의 운동이 약화되거나 배뇨 및 배변에 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a. 낙침은

잠자는 동안 목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주변 관절과 조직이 손상을 받아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사무에 종사하거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여 어깨근육이 항상 긴장되어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낙침이 잦은 것이나 그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목의 건강에 이상이 왔다는 신호입니다. 목디스크 환자는 목디스크가 퇴행하여 디스크가 납작해지고 관절 구조가 헐거워져 낙침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뼈의 퇴행이 시작되는 연령대에서 낙침이 잦거나 그 증상이 오래도록 지속된다면 목디스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낙침의 증상은 목둘레가 돌아가면서 아프고, 아픈 부위를 누르면 참기 어려울 정도로 정도가 심합니다. 흔히들 담이 들었다 표현합니다.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잠을 잘 못 자거나 컴퓨터에 장시간 앉아 있는 등 경직된 자세가 반복, 지속되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추에서 가장 손상을 잘 입는 부위는 제1~2 경추사이와 제5~6경추 사이로, 환추와 축추로 불리며 경추에서 회전각과 운동범위가 제일 크고, 그만큼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손상을 잘 입습니다. 그 증상은,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목뒤가 뻐근하게 아픕니다.

목 디스크는 경추에서 손으로 가는 말초 신경이 눌려 나타나는 반면, 경추척수증의 경우에는 경추의 가운데 있는 중추 신경이 눌려서 나타납니다. 이렇게 중추 신경이 눌리고 있기 때문에 간혹 목에 충격을 받으면 목 이하에 심한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목디스크와 많이 다른 점입니다.

그 증상은 손에 둔한 감각 이상이나 저린 듯한 느낌이 느껴지며 다리에 둔한 감각이나 저린 느낌이 생기기도 하며, 몸의 균형 이상으로 보행이 어려워져서 뇌의 질환으로 혼동하기도 합니다. 손의 세밀한 동작이 어려워 젓가락질을 잘 못하게 되기도 하며 다리를 옆으로 넓게 벌려서 걸을 정도로 몸의 균형 감각이 나빠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