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이란 뼈 끝부분의 골단연골로 뼈의 길이성장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팔, 다리의 길쭉한 뼈는 물론이고 어깨나 발목, 손가락 발가락에도 존재합니다.

골단연골인 성장판의 성장은 뼈가 길어짐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4~5세부터 성장이 이루어지며 성호르몬이 본격적으로 분비되는 사춘기 이후에는 성장판이 서서히 닫히게 됩니다. 이는 성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고, 성장판의 연골이 단단한 뼈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춘기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더뎌지며 오래지 않아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는 남자의 경우 만 16세 여자의 경우는 만 14세 정도입니다. 보통 여자는 초경이 있은 후 2년 뒤에, 남자는 변성기나 수염이 나기 시작하면서 2년 이내에 성장판이 닫히게 됩니다. 따라서 남성은 고등학교 1학년정도, 여성은 중학교 2학년 정도가 되면 성장판이 닫혀 키가 거의 자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장판이 열려있을 때 골단연골이 자라는 것을 촉진시켜 주면 성장의 폭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성장판의 존재는 아이들의 성장에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