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지 않은 자세 중 가장 흔히 보이는 앞으로 굽은 구부정한 자세는 척추 자체의 변형을 유발할 뿐 아니라 폐, 심장, 비위, 장 등의 내장기관을 압박하여 장기의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순환계 림프계 등에도 좋지 않으며 성장에 방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장시간 무릎을 꿇고 앉는 것도 대표적인 안 좋은 자세에 해당됩니다. 장시간 무릎을 꿇는 자세로 앉아있게 되면 혈액 순환이 나빠지므로 다리의 발육이 장애를 받게 됩니다. 때문에 가능하면 자세를 풀거나 해서 다리의 혈액 순환이 방해 받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종아리뼈의 골단에 있는 성장판은 전체적인 성장에 있어서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성장판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 다리에 무리한 중량 자극을 주는 일을 피해야 합니다.

요즘 시대에 컴퓨터를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학생시기에도 컴퓨터를 일찍 접하게 되며 그로인해 수면을 줄여가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컴퓨터를 무리하게 하는 것은 성장을 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밤늦게 까지 컴퓨터 앞에 있는 학생들이 많은데,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나올 시기에 이런 긴장되는 활동을 장시간 할 경우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또한, 이런 학생들은 운동량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장시간 한 자세로 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척추, 어깨관절 등에 무리가 오게 됩니다.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도 조절이 필요하다 봅니다.

바른 자세에 있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자세를 오래도록 유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래도록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혈액순환의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근육에 많은 피로를 주게 됩니다. 대개 30분 단위로 자세를 바꾸는 것이 성장에 도움을 됩니다.

바른 자세란 해부학적으로 모든 장기들이 여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바른 자세는 무엇보다도 피로를 덜 유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게 해 줍니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에서 중요한 것은 머리가 몸 앞으로 나오는 것과 어깨가 둥글게 보이는 것을 피하고 아랫배에 힘을 주는 느낌으로 허리를 바르게 펴는 느낌으로 자세를 가지는 것입니다. 앉아있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가기 때문에 몸에 잘 맞는 책상과 의자를 선택하며 상체를 자연스럽게 세우고 의자 끝에 걸터앉는 것보다는 깊숙이 앉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는 꼬지 말고 양다리를 함께 바닥에 평평히 대고 있어야 합니다. 책을 읽을 때에도 머리가 숙여지지 않고 펴질 수 있도록 독서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자세에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도, 다리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장거리 보행이나 달리기, 무거운 짐의 운반, 오랜 작업 등을 했을 때에는 다리를 옆으로 빼거나 마사지, 지압, 샤워나 목욕을 통해 다리에 휴식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⑧ 뼈의 병이나 기타 다리 이상 등의 경우에는 신속히 치료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