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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를 앓던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거나 귀가 아프다는 통증을 호소합니다. 혹은 제 손으로 귀를 만지면서 울기도 하며 귀를 만지면 더 아파합니다. 두통과 어지러움, 식욕부진, 귀 뒤의 압통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중이염의 통증의 원인은 고막의 팽창입니다. 이때, 염증이 더욱 심해지게 되면 고막이 터지며 농이 흘러나와 통증이 줄게 되는데 독감을 동반할 경우에는 고막이 뚫려 농이 나오더라도 고막에 수포가 생겨 열이 나고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급성 중이염은 그 통증이 완화되었다고 느꼈을지라도 바로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고름이 고여 삼출성중이염을 거쳐 만성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계속하여 방치할 경우 귀는 뇌와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언어장애 등의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통증이 그쳤다 하더라도 계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요구되며 특히 코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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