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남녀가 결혼 후 피임 없이 정상적인 성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통계적으로 1년 이내에 임신을 할 확률은 60%이상, 3년 이내에는 약 90% 5년이내가 95%정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되겠지’하는 생각에 하루 이틀 미루다가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없어야 합니다.
임신도 때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임산부의 연령이 많아질 수록 임신 확률과 유산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택지(擇地), 양종(養種), 승시(乘時), 투허(投虛)로 설명하며,

택지란 배란을 말하며,
양종은 사정을,
승시는 수정을,
투허는 착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임신을 밭농사에 비유하여 설명한 것으로 자궁을 밭으로 정자를 씨로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밭농사가 잘 되려면 비옥한 토양과 환경, 좋은 종자가 필요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임신을 위해서도 좋은 토양인 건강한 여성의 몸과 자궁, 좋은 환경인 따뜻하고 습담이나 어혈 등 병적 요소가 없는 건강한 여체와 자궁이, 좋은 종자인 튼튼한 정자가 필요합니다.

전체 불임 중 40% 가량이 남성 불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 불임도 여성 불임 못지않게 중요하며 부부가 함께 불임치료를 할 경우 효과가 증진될 수 있습니다.

신장은 선천지정(先天之精 )을 머금고 있는 장부입니다. 선천지정은 생식과 발육에 중요하며 정자를 생성하는데 주요 역할을 합니다. 선천적으로 이런 신정(腎精)이 부족하거나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 불임이 올 수 있습니다.
신장이 한(寒)하여 수기(水氣)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자의 생성은 이루어지나 정자의 운동성을 주는 명문화기(命門火氣)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보통 정자의 운동성의 30%이하 일 때를 말합니다.

이름 그대로 신장의 정(精)이 적은 것입니다. 신장의 수기(水氣)가 부족하기 때문에 정자를 충분히 생성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정자의 수가 부족하거나 아예 생성이 안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는 남성 불임의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과로를 하거나 질병 등으로 인해 신체가 쇠약해졌을 경우, 양기가 부족하여 불임이 생깁니다. 체질적으로 신장이 허약하게 태어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양기가 떨어지기 때문에 발기가 불완전해 양위(陽?, 발기부전)가 생기거나 사정력이 약화되어 불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성 불임과 마찬가지로 정신적인 작용이 크게 작용하여 생기는 불임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기가 울체되고 양기(陽氣)가 정자의 생성을 자양(滋養)해주지 못하기 때하기 때문에 불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만한 체형이거나 과음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의 몸에는 濕痰이 형성되기 쉽습니다. 이는 기혈의 순환을 방해하므로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성욕 항진, 빈번한 부부생활로 인해 음정(陰精)이 상하고 진액이 말라 상화가 성(盛)해져 발생합니다.

남성의 불임은 신장의 원인이 가장 큽니다. 신장을 보하고 정(精)을 더하는 보신익정(補腎益精)의 치료를 기본으로 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고지방의 과다 섭취, 비만 등으로 인한 습담(濕痰)을 제거해주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기울증(氣鬱證)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식관련 장기에만 한정하지 않고 오장 육부의 균형과 기혈의 조화에 초점을 두어 치료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의 신장은 단순한 소변 배설을 하는 장기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선천적인 정기를 저장하고 있어 생명의 근원이 되는 정(精)을 공급하며 생식과 발육에 있어 중요한 기능을 총괄하는 장부를 말합니다.

신허형 불임은 예로부터 불임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신장, 자궁 생식기, 난소의 기능이 자궁의 이상을 초래하거나 여성호르몬이 부족해 배란이 잘 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체질적으로 신장이 허약하거나 무리한 성생활로 인하여 호르몬과 양기가 손상되어 衝·任脈(충·임맥)이 허약해져 자궁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 임맥, 충맥 - 몸의 정중앙을 유주하며 유방과 자궁 생식기에 영양을 공급하여 임신, 생식을 담당하는 경맥입니다. )

신양이 허하면 하복부가 냉하고 생식기능이 떨어집니다. 난소가 자랄 수 있는 따뜻한 환경의 조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난소가 자라지 않아 무배란성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호르몬 분비가 떨어지고, 월경에 이상이 오게 됩니다.

충·임맥이 허약하고 자궁이 차게 되면 임신 유지에도 영향을 주어 조기 유산이 되기가 쉽습니다. 아기가 자라나는 집이 되는 자궁이 따뜻하게 유지되어야 임신이 유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기가 허할 경우의 증상은 생리가 불순하고 월경량이 적거나 무월경이 되며 얼굴이 검게 되고 정신도 피로합니다.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고 성욕이 감퇴되고 소변색이 이롭지 못하며 소변도 맹물처럼 맑습니다. 냉은 묽은 황색을 띄고 혀에 설태가 얇게 끼고 맥은 약하고 느립니다.

이런 경우에는 신장의 陽을 온보(溫補)하여 따뜻하게 충·임맥을 강화하여 호르몬의 분비를 늘리는 치료법을 사용합니다.

한의학에서의 간은 해독작용을 하는 간장(Liver)의 의미만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血(혈)을 저장하고 발설하며, 전신의 음양의 순환과 기의 소통을 담당하는 한 축이 되며, 정신적인 기능까지 수행하는 기능을 하는 장부입니다.

그 주된 기능은 소설(疎泄)로써 소설이란, 양기(陽氣)는 소(疎)하고 음기(陰氣)는 설(泄)하는 것으로 기혈을 통하게 하고 장부의 기능을 발휘하게 하며 음식을 기화(氣化)하여 기(氣)는 상승(上升)시키고 형(形)은 하강(下降)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이 때, 간의 소설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간은 정서적인 작용을 함께 하여 정서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데,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 등으로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면 간기(肝氣)가 울결(鬱結)되게 됩니다.

따라서 간이 저장하고 있던 혈액을 제 때 발설하지 못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며, 소설작용의 저하로 氣의 소통이 조화롭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임·충맥의 기운 소통이 저하되고 氣血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임신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간기울결형 불임은 그 원인이 정서적인 문제인 칠정손상(七情損傷)에 있다고 하여 질투불임(嫉妬不姙)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증상은 성격이 조금해져 신경질과 화를 잘 내게 됩니다.
월경 일주일 전부터 유방이 커지거나 유두가 붓고 유방통이 생기며, 월경주기도 변화하여 월경량이 적고 아랫배에 월경통이 나타납니다.
가슴과 옆구리가 더부룩하게 가스가 찬 느낌이 나며 혀에 붉게 설태가 끼고 성교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처럼 간기울결형 불임은 그 요인이 심리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있겠지만, 임신에 대한 기대 욕구 또한 그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그 치료는 간의 화를 내려주고 간의 기능을 바로 잡아 주어 울결 된 기운을 소통시키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중요한 원인인 만큼 임신을 원하시는 여성분 본인이 너무 조바심을 내지 말고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살이 많이 찌게 되면 몸에 축척되는 지방질이 많아집니다. 이는 주로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으로 축척이 되며, 자궁에도 영향을 주어서 자궁의 지방질 축척이 늘어나게 됩니다.
흔히들 비만과 더불어 콜레스테롤이니 혈중 지질이니 하여 혈액순환과 심혈관 질환의 문제를 종종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리고 뚱뚱한 사람들을 운동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자궁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자궁의 지방질 축척은 자궁내로의 혈액의 순환을 방애하고 자궁의 정상적인 기능 수행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생리 주기 역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불규칙해지거나 무월경이 되기 쉬우며 자궁내막의 지방축척으로 인해 반응성이 떨어지므로 착상 등 임신에 필요한 반응의 정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비만형 체질을 痰濕(담습)과 연관하여 봅니다. 비만의 원인을 오랫동안 체내에 정체된 濕(습)으로 보았기 때문에 비만한 사람들은 체내에 濕이 많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신체가 비만해지면 체내에 담습(체내 수액대사의 산물로 정상에서 벗어난 병리적인 산물)이 쌓이게 되며 담습은 기의 소통을 방해하고 이에 따라 자궁의 맥이 막히기 때문에 불임이 온다고 봅니다.

그 증상은 냉이 많고 끈적거리며 입에 묽은 가래가 생기고 윗배와 가슴이 더부룩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심장이 잘 두근거리고 혀에 흰 설태가 끼며 안색이 창백하고 어지러우며 맥이 미끄럽게 느껴집니다.

그 치료는 가장 먼저 비만인 체형을 정상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담습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비(痺)를 생담지원(生痰之源)이라 하여 담을 생성하는 대표적인 장부로 인식하였으며 폐를 저담지기(貯痰之器) 라 하여 담을 저장하는 장부로 인식하였습니다.
따라서 비장과 폐를 도와 담을 제거하는 것에 치료의 중점을 두게 됩니다.

어혈(瘀血)이란 인체의 기혈 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생겨난 일종의 병리적 산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정상적인 순환과 생리 기능을 잃고 여러 만성질환과 난치병을 일으키는 중요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골반부위는 인체의 하부에 있어 기혈과 혈액순환계통의 흐름의 장애가 잘 발생하며 어혈이 생기기가 쉽습니다. 하복부에 냉증이 있을 때에는 하복부에 어혈이 생기기가 더욱 쉬우며, 장기간의 반복된 성생활의 긴장과 정서적인 스트레스, 사무직 등의 오래 앉아 있는 직업적 요소나 한기, 냉기를 자주 접하는 외부환경은 골반의 어혈의 형성을 촉진시킵니다.

하복부와 골반의 어혈은 만성 골반통이나 골반의 염증,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을 유발시키며 난관이 좁아지는 경우가 많아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그 증상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므로 생리불순이 잘 생기며, 배란이나 착상이 잘 안되며 어혈로 인해 생리통이 심하고 혈액이 뭉친 형태의 생리혈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몸이 무겁고 피곤하며 아픈 부위가 여러 군데로 옮기면서 나타나고 멍이 잘 들며 부종처럼 붓고 그것이 살이 되기도 합니다.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막혀 있기 때문에 몸이 차지기가 쉬워 사지가 차고 추위를 잘 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치료는 뭉친 어혈을 풀어주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어혈을 풀어 혈액을 순환시켜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우선이 됩니다.

냉기는 대표적인 불임의 원인입니다. 실제로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여성의 경우 몸이 찬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자궁의 이상이나 다른 특별한 원인이 존재하지 않아도 몸이 너무 차갑다면 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이 찬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몸이 너무 차게 되면 자궁 역시 찬 기운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떨어지며 아기가 자랄만한 온도가 조성이 안 되므로 임신이 잘 되지 않고 행여 임신이 되더라도 유산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체질적으로 몸이 너무 냉하거나, 월경 중에 찬바람에 오래 노출이 되게 되면 자궁으로 냉이가 들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양기(陽氣)가 너무 부족하여 혈액순환이 안되고 음기(陰氣)가 성해져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증상은, 자궁이 냉하므로 혈이 굳어 생리도 늦고 그 양도 적으며 생리기간도 7일 이상으로 길고 그 양도 적게 됩니다. 월경혈이 자주색을 띄며 덩어리가 있는 경우도 있고 아랫배가 차고 혀에는 흰 설태가 얇게 끼게 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아랫배에 신경을 더욱 신경을 써 주어 자궁을 덥혀주고, 찬 기운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하초(下焦)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치료의 중심이며, 추운 곳이나 수영 등의 몸을 차게 하는 운동을 피하는 등의 생활습관의 교정 역시 중요합니다.

체질이 허약하여 피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혈이 부족하여 신체가 滋養(자양)되지 못하기 때문에 팔·다리에 힘이 없어 축 늘어지기도 하고 체내 장부 또한 필요한 영양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혈이 부족하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나 과다출혈을 겪은 후가 이에 해당하며 음기(陰氣)가 허하거나 손상되어 衝·任脈(충·임맥)이 허해집니다.

충·임맥이 허해지면 생식기관을 충실하고 따뜻하게 해주지 못하며 혈이 허해 자궁을 충분히 滋養(자양)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임이 생기게 되고, 임신이 되더라도 영양이 충분하지 못하므로 유산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증상은 혈허증의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몸이 마르고 눈이 당기거나, 피곤을 잘 느끼고 (특히 오후나 해질녘에 피로감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빈혈이나 耳鳴(이명: 귀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 두통이 생깁니다.

혈이 허하다는 것은 陰(음)이 허한 것으로, 음이 허해 진액이 마르게 되면 열이 성하게 됩니다. 이는 가짜 열로 허열(虛熱)이나 가열(暇熱)이라 하고 상반신으로 열이 올라오기 때문에 얼굴에 이따금씩 열이 오르고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불안, 초조,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월경에도 영향을 미쳐 월경시 혈의 양이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으며 생리주기가 늦어지게 됩니다.

혈의 생성과 소통을 한의학에서는
脾統血胃生血(비통혈위생혈) 이라 하여 비위가 혈을 생성·운반하고,
肝欌血 (간장혈) 이라 하여 간이 혈을 저장하고
腎精 (신정, 선천의 정)이 化하여 血이 된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혈허불임(血虛不姙)은 보혈을 의주로 치료하는데, 혈을 생성하는 비위와, 혈을 저장하는 간, 혈을 化 하는 신에 중점을 주어 치료하게 됩니다.

치료에 있어 생활 태도 역시 중요한데, 혈허는 일종의 영양부족 상태와도 비슷하게 볼 수 있습니다. 혈은 음식으로부터 생성되므로 평상시 음식을 잘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 또한 치료에 있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수면 중 간에 저장된 혈이 아침이 되어 다시 혈맥으로 나와 몸을 순환하게 된다고 보고 있는데, 점점 사람들의 수면시간이 줄어들며 잠에 드는 시각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잠이 적어지게 되면 간이 혈을 충분히 저장하지 못하고, 충분히 저장하지 못하면 충분히 혈을 신체로 공급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혈이 부족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일찍 자고 충분히 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남성의 생식능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양정(養精 : 정기를 기르고 양생함)을 해야 한다 합니다.

따라서 과다한 성생활을 피하고, 스트레스나 과로를 줄이고, 술, 담배 등을 삼가고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며, 화를 자주 내지 말고, 지나친 육류의 섭취를 줄이는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여성의 불임치료는 조경(調經)이 기본입니다. 조경이란 월경 주기를 고르게 하여 성기능과 호르몬 기능을 조화롭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조경(調經)을 위한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일 30분 이상 씩 하는 규칙적인 운동은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체내의 어혈이나 습담을 없애주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불임치료에 효과적입니다.

규칙적이고 바른 식생활이 불임치료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편중된 식사를 자제하고 균형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이 되며 아기가 자라는 데 있어서도 균형있는 영양소는 필수적입니다.

- 현미잡곡밥과 콩, 땅콩, 팥 등의 씨앗 종류의 견과류는 내분비계의 증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 굴, 조개 등도 여성의 임신을 유지시키며 남성의 정자의 성숙에 중요한 아연이 풍부하므로 좋은 음식이 됩니다.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들도 여성호르몬 분비에 좋기 때문에 임신에 좋은 음식이 됩니다. (토마토, 차조기, 현미, 호박, 꽁치 참치 고등어 등)

차가운 음식은 하복부와 자궁을 약하게 하므로 차갑거나 밀가루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고, 커피나 콜라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식품은 생리불순의 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생리주기를 28일로 생각하면 배란기를 다음 생리 예정일 14일 전, 그 앞뒤로 4일 정도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28일이 주기가 아닌 경우가 많고, 설령 28일 주기라 하더라도 배란기가 생리 예정일 14일이 아니거나 불규칙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통계적으로 사람마다 다른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기준을 세워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란기의 느낌(유방통이나 질 분비물의 변화, 체온의 변화, 냄새의 변화)등으로 자신의 기준을 세우셔서 확실하게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뚱뚱해도, 너무 말라도 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뚱뚱해서 습담(濕痰)이 많아 내분비계의 균형이 무너지거나, 지나친 다이어트나 허약체질로 마른 경우에도 지방 부족으로 호르몬 생성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술과 담배는 임신 중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흡연은 나팔관의 점막을 파괴하여 정자와 난소의 이동을 방해하여 불임을 일으키고 자궁외 임신이나 자연 유산의 확률을 증가시킵니다. 남성에게 있어서도 술과 담배는 정자생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랫배에는 아기집인 자궁이 있습니다. 임신을 위해서는 따뜻하여 아기가 잘 자랄 환경이 조성되야 합니다. 한 겨울에 배꼽티나 미니스커트를 입게 되면 아랫배와 골반이 차게 되므로 좋지 않습니다. 여름철의 지나친 에어컨 사용 또한 몸을 차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꽉 끼는 옷도 골반으로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하체가 냉해 질 수 있으며 혈액순환으로 인하여 다른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몸은 항상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이 때 반신욕이나 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는 기혈의 순환을 방해하여 기혈이 울체되게 하기 때문에 임신을 하려는 여성, 남성 모두에게 큰 적이 됩니다.
불임을 겪는 여성분들의 경우 임신을 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는 다시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로는 쉽지만 참으로 어려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 생활을 가지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