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염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보통 명치부근의 불쾌감과 구토, 속쓰림,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흔히 급체했다고 말하는 질환으로,

폭음, 폭식, 과음, 정신적인 쇼크나 스트레스, 잘못된 약물의 복용, 상한 음식, 과다한 흡연, 중금속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복통과 상복부의 광범위한 불쾌감이 나타나며 설사와 구토가 동반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출혈이 발생하여 토혈하는 경우가 있으며, 아픈 복부를 눌렀을 때 심한 압통이 발생합니다.

위염이 15~30일 이상 계속하여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반복적인 위염이 나타날 경우 위 점막이 차츰 오그라들게 됩니다.

급성위염을 방치하거나,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폭식,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을 많이 먹는 경우, 상한, 음주와 약물 복용, 과로, 영양부족, 체질, 알레르기, 만성 비염, 충치 등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간,심,폐 등 오장의 만성 질환으로부터 이행되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시경으로본 만성위염의 모습
복통과 복부의 불쾌감,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위염을 비위의 한열조습(寒熱燥濕)의 사기(邪氣)가 편성(偏盛)하여 온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신경성 위염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생각(思)이 많아서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장(五臟)을 정신과 사고와 연관시켜 생각하고 있는데, 생각(思)은 비(脾)에 해당합니다.

황제내경(黃帝內徑)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思則心有所存 神有所歸 正氣留而不行 故 氣結矣.
(사즉심유소존 신유소귀 정기류이불행 고 기결의)
이와 같이 사즉기결(思則氣結)이라 설명하고 있는데, 생각이 너무 많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비위의 기운이 뭉쳐서 소통이 잘 안되기 때문에 소화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가 답답해지고 복통이 생기며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소화장애는 스트레스를 더 가중시키며 스트레스는 소화장애를 더욱 악화시키므로 악순환을 일으켜 만성소화장애와 만성위염이 되는 것입니다.

그 치료는 비위의 뭉친 기운을 흩어주고 비위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긴장을 풀고 생각을 바로 하여 스트레스를 가능한 적게 받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급성위염의 경우 침구치료만으로도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침구치료의 경우 효과가 매우 빠르며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며, 이 후 후유증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탕약치료를 하게 됩니다.

만성위염의 경우 위염의 원인이 되는 오장의 불균형이나 비위의 기체(氣滯), 담음(痰飮), 한열조습(寒熱燥濕)의 사기를 먼저 제거하고 비위의 균형을 잡아주는 처방을 하게 됩니다.

치료에 있어서, 그리고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습관으로써
과음, 과식, 음주, 흡연, 자극적인 음식의 과다 섭취 등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을 버리는 것이 가장 우선적이며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긴장을 풀고 생각을 바로 하여 스트레스를 가능한 적게 받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소화기 장애는 대부분 지나친 생각과 염려(思)와 관련이 깊기 때문입니다.

쉽게 복용할 수 있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그 사용량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복용하기가 쉬운데, 제산제를 장기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위장의 통증은 손상된 위벽이 위산의 자극을 받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제산제는 알칼리 성분을 기본으로 하여 위산을 중화시켜 자극을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통증이 일시적으로 없어지게 되나 우리의 몸이 위액의 분비가 적다고 느끼고 점점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점점 더 많은 양의 제산제를 복용하게 되고 결국에는 위장세포의 기능이 고갈되어 위산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위산을 중화시키기 때문에 산성의 위산에 소독이 되어야할 기생충이나 박테리아 등이 체내로 쉽게 들어오게 되며 비타민B12나 미네랄의 흡수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십이지장에서는 쓸개즙과 중탄산염이 분비되어 위산을 중화시키고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하는데, 위산이 중화되어 PH가 증가하면 췌장즙 생산이 저하되므로 소화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리고 일부 제산제는 알루미늄 복합성분을 가지고 있어 변비나 치매,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